[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지난해 8월 민간위탁에서 구청 직영으로 전환한 남구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0년 2월 준공한 남구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에 따른 부가가치세 11억원을 7월 10일 국세청으로부터 환급받았다.
남구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비 108억원과 백운포체육공원 조성공사비 23억원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10%를 구청 직영을 계기로 환급을 추진한 결과 지난 1월 경정청구 후 6개월간의 노력 끝에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형편에 막대한 세입이 들어와 구재정운용에 한결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구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수질을 최고로 만들고 실내골프장과 편의시설을 확충하였으며, 최근에는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국책사업인 『국민체력100』사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주민만족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센터는 직영전환 1년 만에 회원수가 1,200명이 늘어난 4,600명을 돌파하여 부산 최대 국민체육센터로 등극하였고, 민간위탁 시절 대규모 적자에서 월 5,000만원이 넘는 흑자사업으로 탈바꿈했다.
센터와 인접한 백운포체육공원에는 부산시로부터 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가족이 함께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200석 규모의 친환경 스텐드 설치공사가 곧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8월 5일 국민체육센터 직영 1주년을 기념하며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남구 국민체육센터가 수영장, 헬스장, 댄스장, 체육관은 물론 인조·천연잔디 축구장, 야구장, 풋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운동장에 야간 조명시설까지 갖추고 주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문화를 접할수 있는 종합스포츠 메카로 부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