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앞세우고 경기도 광주을에 출사표를 던진 3선 출신 이종구 후보는 광주를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 후보는 이를 위해 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교육시설의 확충, 혁신산단 조성과 기업유치 등 3대 공약을 내놨다. 이를 통해 경기도 광주를 ‘편안한 삶과 풍부한 일자리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서는 신현-목동과 고산-태전을 각각 연결해 국도를 거치지 않고도 성남으로 원활한 진출입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신현-율동공원과 능평-광지원 우회도로 신설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한다. 또한, 판교-분당으로 이어지는 혼잡한 출퇴근 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판교에서 오포까지 지하철 8호선 연결 등을 추진할 발침이다.
또 타 지역에 비해 4.9명에서 14.4명까지 많은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쾌적한 통학을 위해 학교확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힘쓴다. 우선 학교를 늘려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전신주 등으로 인도가 끊겨 불안정한 도보길을 전선지중화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와 산책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곤지암읍과 도척면에 ICT와 바이오 기업은 물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는 식품기업을 유치, ‘혁신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팔당호 상수원과 수도권 규제 등 중첩규제를 풀어 기업들이 공장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더 만드는 규제완화를 적극 관철시켜 나간다는 의지이다.
본관(본향)이 경기도 광주(廣州) 이씨이기도 한 이 후보는 서울 강남갑에서 3선을 지낸 미래통합당 중진으로 현재 국회 산업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기중·고와 서울대 경제학를 나와 제1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