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상화동산에서 출정식 갖고, “51% 득표로 압승할 것” 선언
‘무제한 총선후보 청문회’ 연다
후보자질과 정견 검증을 위한 ‘수성못 정치 버스킹’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무소속 홍준표 후보 ‘불꽃 캠프’에 이진준 전 수성구청장이 합류해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구경제발전특별보좌관을 맡고 2일 현장 유세에 참석해 임명장을 받았다.
이진훈 전 구청장은 바로 옆 대구 수성갑 지역구 표밭을 일구며 이번 총선에서 국회 입성을 준비했지만,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수성을의 4선 주호영 의원을 수성갑으로 전략 배치하며 이진훈 후보는 무소속으로 선거를 준비하다가 보수분열을 우려해 대승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4월1일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으며, 4월 2일 오전 10시 범물동 용지아파트 첫 유세에 참석해 임명장을 받았다.
홍준표 후보는 “이진훈 후보의 참여로 불꽃캠프가 최종 완성됐다. 수성구청장을 두 번이나 역임해 지역 현안을 훤하게 꿰고 있어 총선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는 4월 3일(금) 밤 8시부터 수성못에서 유권자들이 후보의 자질을 직접 검증하고 서로 소통하는 ‘수성못 정치 버스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성을 유권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발전 방안, 대구의 현안은 물론 궁금한 점에 대해 후보와 무제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수성을 열린캠프는 매일 밤 약 1시간 정도 진행되며 투표일 전일까지 계속 된다.
한편, 2일 수성못에서 홍준표 불꽃캠프가 주최한 ‘수성을 출정식’
에는 약 1천여 명의 유권자와 지역민들이 참석해 ‘코로나 국면’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출정식에는 불꽃선거 선대위 고문인 서훈 전의원과 총괄선대위원장인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무대에 올라 홍준표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홍준표 후보는 “가난한 경비원의 아들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맞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가진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