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미국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죄를 묻는 역사적 탄핵 재판의 심리가 21일 미 상원에서 시작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미치 매코널(Mitch Mconnell)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가 제안한 심리절차 규칙을 은폐공작이라고 비난했다. 양당은 즉각 불꽃을 튀는 설전을 벌였다.
미치 맥코널 씨는 심리 제1단계에서 증인 소환과 증거 제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심리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일련의 규칙을 제안. 민주당이 규칙 변경을 시도하면 즉각 저지할 뜻을 밝혔다.
맥코널 씨는 "우리가 제안하고 있는 기본 구조는 현저하게 공정하고 공평하다"라고 주장. "이 결의에 관한 채결이, 아주 조금이나마 당파심에 근거한 것이라고 단정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것에 대해 수석 검사역을 맡는 민주당의 애덤 시프(Adam Schiff)씨는, 이러한 규칙은 재판으로서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며, 증언을 봉쇄해 트럼프씨에게 무죄 판결을 가져올 의도가 있다고 반론. "그(트럼프)의 부정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재판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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