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9년도 곡성명품농업대학 졸업식 개최
[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제9기 곡성명품농업대학 졸업식이 졸업생과 내빈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졸업식에서는 1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돌아보는 추억 영상 감상과 학사운영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학사운영 및 자치활동에 기여한 학업우수자와 공로자 등 10명을 시상했다.
곡성군은 지역특화작목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2011년부터 9년째 명품농업대학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2개 과정 졸업생 6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3개 과정을 운영해 52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곡성명품대학은 발효식품과 한우 2개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3월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9개월 간 교육을 진행했다. 심도 있는 이론교육 및 실습과 더불어 선진농가를 방문하는 현장교육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에 교육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발효식품반의 경우 식초, 장류, 장아찌, 와인, 전통주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직접 제조해보는 현장실습 위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발효식품 교육을 수료한 이옥선 씨는 “곡성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곡성명품농업대학 학장 유근기 군수는 “교육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 군 농업발전에도 함께 힘써주었으면 한다.”라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장나이 기자 jangag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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