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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곡성심청축제, 개막 첫날 3일 오후부터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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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곡성심청축제, 개막 첫날 3일 오후부터 정상 운영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10.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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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축제 포스터[사진=곡성군]
심청축제 포스터[사진=곡성군]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곡성군은 3일부터 6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펼쳐지는 제19회 곡성심청축제가 태풍 미탁으로 인해 3일 오전 일부 일정만 취소되고 나머지는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태풍 미탁으로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곡성군은 3일 긴급 회의를 열고 심청축제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태풍이 3일 새벽에서 오전 중에 곡성군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막식과 내빈 환영 리셉션을 취소하고 나머지 축제 프로그램은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개막식은 취소하지만 가수 송가인, 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개막공연 등 거의 모든 축제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된다. 또한 안전을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곡성을 방문해셔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열아홉번째를 맞는 곡성심청축제는 올해 ‘오마이갓 심청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통과 현대를 잇고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색다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축제는 메인 공연무대인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중앙광장에서는 송가인 등 초청가수 무대는 물론 군민과 지역 예술인이 직접 만드는 공연, 심청 창극 등 문화공연이 쉴 새 없이 진행된다.
 

잔디광장에서는 축제 슬로건에 맞춰 매일 3회씩 ‘오 마이 갓림픽’이라는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갓탑 쌓기, 갓을 던져라 등 ‘갓’을 이용한 다양한 대결을 펼쳐 최후의 1인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포로그램이다. 또한‘갓 과 풍선’으로 만든 포토존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된다. 제2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진입로에는 ‘상수리길 포토로드’가, 중앙광장 입구에는 현대판 심청과 갓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장미공원 내 소망정‘월하정인 포토존’에는 청사초롱 길이 만들어지며 한복을 대여해 연인들이 달빛 아래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장미공원에서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가을장미의 자태와 향기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다. 요술랜드 주변은 추억과 즐거움이 있는 7080거리로 꾸며지며 곡성군 11개 읍면이 거리 버스킹, 심청주막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곡성농악 경연대회, 농산품 팜마켓, 향토음식점 등도 볼만한 구경거리다.
 

축제장을 벗어나도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인피오라타 꽃길 조성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소품들이 가득한 기차당뚝방마켓도 펼쳐진다. ‘제19회 곡성심청축제, 오마이갓 심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청 문화체육과(☏ 061-360-834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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