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파주, 연천, 김포, 인천 강화 등지로 확산됨에 따라 방역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재원 사천부시장은 사천축협 앞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업무 종사자를 격려했다.
시는 지난 16일 경기 파주 농장에 대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 이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예방을 위해 돼지 관련 축산차량에 대해 세척·소독을 하고 있다.
시는 24일 낮 12시부터 26일 낮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양돈 관련 2차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그 내용을 홍보하는 한편 중지기간 이동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 전후로 농가 진입로에 생석회 6.8톤을 긴급 살포하고, 소독약과 야생동물 기피제를 적기에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전담 공무원을 통한 농가 점검과 방역 홍보, 공동방제단의 축사 주변 소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 스스로 방역 주체라는 것을 인식하고, 방역에 철저를 기하는 것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 축사 내외 소독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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