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상반기 對FTA체결국 교역, 전년 동기대비 9.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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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상반기 對FTA체결국 교역, 전년 동기대비 9.3% 감소
  • 조형주 기자
  • 승인 2019.08.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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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대구지역 對FTA 체결국 수출품목(상위10품목) [사진=대구상공회의소]
2019년 상반기 대구지역 對FTA 체결국 수출품목(상위10품목) [사진=대구상공회의소]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對FTA체결국 교역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역의 2019년 상반기 對FTA 체결국 수출입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9.3% 감소했으며, 대구 전체 수출입금액도 전년 동기대비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대비 對FTA체결국 수출액은 9.0% 감소, 수입액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FTA체결국 무역수지는 11억 1000만불 흑자를 기록해 지역 전체 무역흑자(16억 5300만불)의 67.2%를 차지했다.

주요 무역수지 흑자 국가는 미국(5억7100만불), 아세안(3억1300만불), EU(2억8700만불) 순, 무역수지 적자 국가는 중국(-2억2900만불), 칠레(-3600만불), 뉴질랜드(-600만불) 순이다.

FTA체결국이 대구지역 전체교역에서 차지하는 수출입 비중은 74.7%(수출73.1%, 수입77.6%)로 FTA체결국 전체 수출입 비중 68.8%(수출73.0%, 수입64.3%)와 비교해 FTA 활용도가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상반기 대구지역 對FTA 체결국 수출품목(상위10품목) 중 자동차부품이 전체 수출액의 12.2%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펌프, 필름류, 폴리에스터직물,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 등의 순이었다.

수출 1위품목인 자동차부품의 수출실적(3억7200만불)은 전년 동기(4억2300만불)대비 12.0% 하락했다. 수출하락의 원인으로는 지역의 자동차부품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현지화율 증가와 중국 제조업 부진 등의 이유로 보인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의 심화와 중국의 제조업 부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의한 자동차부품 현지화 압박으로 지역기업들이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다. FTA활용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시행하고 있는 수출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하반기 대구FTA활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컨설팅 사업과 FTA교육 등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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