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 보건교과연구회(회장: 논곡초등학교 한인실)는 2011년도 지역 내 초, 중,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보건교사 220명을 대상으로 5월 18일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 강당에서 건강 상담 기술 능력 및 보건교사 전문성 함양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건강 상담 시 건강 상담 기술을 습득해 학생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보건교사의 전문성 함양 교육을 통해 학교보건 전문가로서 의식을 향상시키고자 시행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신희경 한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은 '아동 청소년 문제 행동에 대한 상담'을 주제로 “우리나라 아동ㆍ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와 행복지수 국제비교를 통하여 학생들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지수가 20개 조사대상 국가중 20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괴적 충동, 갈등, 붕괴의 가능성이 가정 내에서 안정적으로 실험되고 확인되지 못한 아이들은 붕괴된 틀을 다른 곳에서 찾는데 아이들은 학교를 붕괴실험의 장소로 생각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이들의 반사회적 행동은 희망의 신호로 어른을 만나고 어른에게 보호받고 싶은 아이들의 표현으로 보건실을 찾아 신체적, 정신적 아픔으로 표현을 할 때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에 대한 건강 상담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 상담 기술을 설명했다.
한편, 한미란 전국보건교사회장은 "현재 많은 정책과 법안 개정을 통하여 보건교사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학교보건 전문가로서 자긍심을 갖고 학교보건 업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