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기인증 4년 연속 획득 도전
[KNS뉴스통신=정승희 기자]우리나라 농산물 지리적 표시등록 제1호인 보성녹차가 4년 연속 국제유기인증 정기 심사에 도전한다.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다원 대표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군과 차 생산자조합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금년도 국제유기인증 심사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보성차생산자조합은 2009년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등의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차밭 137필지 124ha에 대해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한 후 3년간 정기심사를 무난히 통과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상 필지수를 대폭 늘려 253필지 157ha의 차밭과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 등 4개소의 가공시설이 심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심사기관은 Control Union World Group의 한국법인으로서 전 세계 50여 개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식품이나 원료 등 다양한 제품의 품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곳에서 파견된 심사관은 앞으로 6월부터 3개월간 사업 대상지 전체에 대하여 차밭의 입지여건과 재배 및 가공과정에서 유해성분 혼입여부를 확인하고 국제유기인증 기준 준수 여부를 엄격히 심사한다.
또한 차 생엽을 샘플로 채취하여 유해성분 잔류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보성차생산자조합 서상균 대표는 “보성녹차의 안전성과 품질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대한민국 최대의 녹차주산지로서 군수품질인증제 정착과 연관 산업 육성, 보성녹차 체험관광 등을 통해 한국차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정승희 기자 jsh772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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