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3부터 2018년까지 운영된 당수동시민농장의 모든 삶의 이야기를 담은 '당수동시민농장 백서-당수동 시민농장의 아름다운 추억'을 발간했다.
당수동시민농장은 시민들이 텃밭을 일구는 시민 농장과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경관 단지, 농사를 배우는 교육 농장 등으로 이뤄진 가운데 계절마다 드넓은 꽃밭이 펼쳐지는 경관 단지는 시민 발길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민농장 텃밭 이용 가구는 2013년 1000가구, 2015년 1428가구, 2017년 1728가구, 2018년 1976가구 등으로 5년 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82.6%(2018년)로 정점을 찍었다.
또한, 당수동시민농장 전체 방문객은 2015년 32만여명, 2016년 38만여명, 2017년 40만여명, 2018년 44만여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으며 실습농장·토종종자·다문화텃밭·실버텃밭 등이 있는 교육농장에서는 매년 1000여명이 찾아 농사기술을 배웠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당수동시민농장은 각박한 도시에서 흙냄새를 맡을 수 있었던, 오아시스 같은 장소였다"며 "당수동 시민농장 백서가 시민들에게 시민 농장의 가치를 알려주고, 수원 도시 농업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계승하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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