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동 초 연 가 (戀歌)
김 필 용
넘어지고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고 일어날 거야~
눈보라가 몰아치고 비바람이 불어와도
언제나 그 자리에 피어나는 인동초
나는 나는 인동초~
찬 서리에 떨기도하고 새벽이슬 맞으며
눈물 흘렸었지~
외로움도 고독함도 홀로 삼켰지~
내일의 밝은 태양 바라보면서
언제나 그 자리에 피어나는 인동초
나는 나는 인동초~
인동초 인동초 인동초처럼~
그 무엇이 나의 앞을 막는다 해도
그 누가 나의 길을 막는다 해도 두렵지 않아
캄캄한 어둠길도 고난의 가시밭길도
당당히 걸어가는 인동초
나는 나는 인동초~
이제는 두렵지 않아 외롭지 않아
어둠이 깊을수록 밝은 빛은 가까이 오고
캄캄한 밤 지나고 여명이 밝아오고 있네~
떠오르는 태양이 나를 반기니
웃으며 활짝 피어나는 인동초
나는 나는 인동초~
김필용 kfee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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