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준비 걱정 없이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만족도 높아
밥 한끼 같이 하며 나누는 정은 덤
밥 한끼 같이 하며 나누는 정은 덤
[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농번기철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 경감과 영농참여를 위해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121개 마을을 대상으로 4월부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실시한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작업 수요가 많은 마을 중 조리 시설이 갖춰져 있고 20명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마을로 지정되면 총 25일 이내에서 조리원의 인건비(1,000천원)와 부식비(1,000천원)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공동급식 운영 기간을 군에서 지정하지 않고 마을별 재배작물 등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어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군은 마을공동급식 시행에 앞서 조리원 1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 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덜어먹기 실천을 당부했다. 또한 조리원 개인 위생관리에 관한 수칙을 안내하며, 단 한 건의 위생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리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급식은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특화된 서비스로 호응도가 높고, 공동체 문화 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나이 기자 jangag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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