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대학생 학비·방값 걱정 덜었다
화천군인재육성재단, 23일 1학기 지원증서 수여식
화천군인재육성재단, 23일 1학기 지원증서 수여식
[KNS뉴스통신=박양균 기자] 화천지역 학부모들이 대학생 자녀의 등록금과 방값의 부담을 덜게 됐다.
재단법인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은 심의를 통해 2019년 1학기 연인원 741명의 지원대상자를 선발하고 23일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3년 이상 지역에 거주한 주민의 자녀라면 대학 등록금 실납입액 100%를 지원하고, 방세인 거주공간 지원금을 대학 소재지 상관없이 지원하며, 이날 395명이 학자 지원금을, 340명이 거주공간 지원금(월세, 기숙사비)을 받았다.
또한 고등학교 신입생 6명도 연 100만원의 학자 지원금을 받아 대다수 학생들이 등록금 전액과 거주공간 지원금을 동시에 지원 받게 됨에 따라 화천지역 학부모들은 사실상 목돈이 필요한 자녀의 교육비 부담에서 해방됐다.
재단과는 별도로 화천군 역시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30만원 상당의 교복 구입비(도교육청 고시 상한액)를 지원키로 하고 각 학교에 신청을 안내하고 있으며, 지역인재육성 지원사업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출신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며 지역 인구 늘리기에도 기여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화천지역의 학생들이 경제적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부족함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양균 기자 gyun32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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