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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종범 은퇴, 선동렬 감독과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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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종범 은퇴, 선동렬 감독과의 갈등(?)
  • 김동산 기자
  • 승인 2012.04.0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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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아버지 “이종범과 선동렬 사이 좋지 않았다”

▲ 사진출처=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KNS뉴스통신=김동산 기자] ‘바람의 아들’이란 호칭으로 한국야구계를 이끌었던 이종범선수가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하자 그를 좋아하는 팬들이 은퇴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종범 선수의 자기관리 및 선수로서의 능력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은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석연치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이종범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이종범 선수의 아버지 이계준 씨는 이종점 선수의 은퇴와 관련해 선동렬 감독과의 갈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선동열과 일본에 있을 때에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선동열은 96년 임대선수로 일본 주니치로 갔고 종범이는 97년 MVP 수상직후 임대선수로 가서 일본 시즌을 시작하면서 안타와 도루 등 ‘바람의 아들’이란 애칭을 받으며 일본 팬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 당시에도 선동열과는 3년 동안 일본에 있으면서 함께 식사를 한 번밖에 하지 않는 등 서먹서먹 했었다”며 둘의 사이가 좋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어 “최근에 전지훈련도 잘 마무리하고 시범경기도 끝났는데 갑자기 엔트리에서 빼버렸다”며 “의도적으로 주전에서 제외됐다”고 은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향후 이종범 선수는 선진야구 지도자 수업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유학 후에는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지도자로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산 기자 kfee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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