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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박준금, 10년간 시험관 임신 시도...결혼부터 이혼까지 사연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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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박준금, 10년간 시험관 임신 시도...결혼부터 이혼까지 사연 들여다보니?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9.02.20 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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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인생술집' 배우 박준금의 나이와 이혼에 대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방송된 KBS1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박준금은 동갑내기 김혜정에게 "예전에 너와 골프 갔을 때가 내가 제일 힘들었던 때였다"며 "형제는 있지만 이혼한 뒤에 마음 둘 데가 없더라. 결국 일에 완전히 올인하게 됐다. 그런데 나중에 지나니까 일을 빼면 내게 아무것도 없는 환경이 되더라"며 아팠던 당시를 떠올려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박준금은 앞서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12번의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한 뒤 이혼한 아픈 사연을 알렸다. 

당시 박준금을 잘 알고 지냈던 김영란은 "전에 너를 봤을 때 아기 갖는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박준금은 "결국 아기가 안 생겼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가 없었던 걸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6살에 어머니가 돌아가면서 어린 나이에 큰 상처와 어려움을 겪었던 것. 박준금은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나중에 내 아이가 이걸 대물림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새로운 사랑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박준금은 불을 피우던 중 박원숙에 "지난 사랑에서 가장 후회되는 건 얘기를 안 했던 거다.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 했는데 나중에 오해로 크게 다가오더라. 다시 사랑을 하게 된다면 경험이 있으니까 옛날처럼 실수는 안 하지 않을까. 다음엔 대화를 많이 하고 싶다. 예전엔 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인생에서 가장 아프고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세월은 약이 됐다. 박준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의 상황을 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 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나에게 힘든 순간들을 잘 이겨냈다 말해주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준금의 나이는 올해 58세로 30년차 배우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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