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본격연예 한밤'에서 연예계 음주운전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최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이하 ‘한밤’)에서는 손승원에 이어 안재욱, 김병옥까지 연예인 음주 적발 사건들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욱은 앞서 11일 오전 지방에서 술을 마시고 서울을 올라오던 중 음주운전으로 발각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 정지해 해당하는 수치였다. 특히 안재욱은 과거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낸 적이 있어 더 질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오전에 운전대를 잡았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렇다면 과연 술을 마시고 숙취가 사라지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이에 대해 전문가는 “성인 남성이 소주 1병을 분해하는 데 10시간이 소요되는 걸로 알려져있다”며 “충분한 휴식 없이 곧바로 운전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창호법’ 1호 연예인으로 등극한 배우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불법 좌회전으로 도로를 가로지르다가 달려오는 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이미 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배우 김병옥의 음주운전 소식도 전해졌다. 12일 새벽 김병옥은 아파트 단지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이 적발돼 논란을 일으켰다. 김병옥 측은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을 통해 왔으나, 주차를 하던 중 적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배우 안재욱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정치 처분을 받았다. 그는 전날 술을 마신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