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 벼 적기 수확 및 관리로 밥맛 좋은 최고품질 김포쌀 생산 당부
[KNS뉴스통신=김정기 기자]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상형)는 벼 수확시기를 맞아 최고품질의 김포금쌀을 생산하기 위해 제때에 수확하고 관리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1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중만생종 벼의 수확적기는 출수 후 55~60일 정도로 외관상 벼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변해 충분히 익었을 때이나, 올해에는 폭염으로 인하여 출수는 빨랐으나 등숙이 늦어 벼베기가 지연되고 있다.
벼를 늦게 수확하면 쌀겨층이 두꺼워지고 색택불량, 동할미가 증가하여 완전미율이 떨어지므로 서둘러 수확을 마쳐야 한다.
특히 김포의 경우 평년과 달리 올해는 지난 13일부터 집중적으로 수확이 이루어져 고온에 건조할 것이 우려된다.
고온에서 급격한 건조는 깨진쌀 및 열손상립을 발생시키고, 특히 단백질 응고 및 전분을 노화시켜 밥맛을 떨어트리므로 45℃ 이하에서 건조해야 한다.
고상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더운 여름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잘 여문 벼를 제때 수확하고 잘 건조하여 적정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밥맛 좋은 최고품질의 김포쌀에 대한 보답이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정기 기자 news0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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