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18일 문덕면을 시작으로 5일간 제45대 김철우 보성군수 읍면 초도방문을 전 읍면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초도방문은 폭우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한 김 군수가 군민들과 만나는 첫 공식 행보다. 김 군수는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군수로서의 공명정대할 것을 다짐하는 등 군정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것으로 군민과의 대화의 장을 열었다.
군정의 동반자적 협조체계를 담당하는 신경균 보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임영수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과 이동현 도의원 등이 참석하여 김 군수에게 힘을 보탰다. 또한,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배석하여 군민들의 건의사항과 질의사항에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답변을 내놨다.
기존의 형식을 탈피하며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 마련에 중점을 둔 이번 초도방문 현장에서 김 군수는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여 질문을 받는 등 군민과의 소통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폭우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회천면에서는 수해 복구 진행 상황과 추진 계획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으며, 보성읍에서는 읍내의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취 문제 해결에 관한 건의가 이어졌다.
5일간 12개 읍면에서 사전 건의 26건과 현장 건의 91건, 서면 건의 223건으로 총 340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군수에게 바란다’라는 코너를 신설하여 현장에서 발언하지 못한 군민들이 의견서로 건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군민들의 큰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김철우 군수는 읍면 초도방문을 마치면서 “폭우 피해 복구로 늦어진 취임 인사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모든 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군정에 최선을 다하며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현장에서 답변한 질문을 포함하여 서면으로 접수한 모든 의견을 실과소의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 건의자에게 서면으로 답변할 예정이며,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건강한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해서는 군민의 화합과 참여, 군의회의 동반자적 협조, 지역 언론의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참여형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군과 관계 기관 모두가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며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