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4일 우리군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관내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16)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신질환 유병률은 25.4%로 국민 4명 중 1명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이에 발맞춰 군은 유관기관 MOU를 체결하여 군민들이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정신건강 안전망을 설계하여 주민복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함께한 기관은 의료·장애인·청소년·노인분야 등 총 16개 기관으로 보성지역 정신건강 지킴이로서 정신건강증진, 정신질환 편견해소,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연계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군은 지난해 8월 3일부터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연우)를 의료법인 삼호의료재단 벌교삼호병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과도 올해 상반기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연우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내에서 발생하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여 상담, 치료 연계를 통해 군민의 정신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기관 간 연계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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