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24일 동아일보가 주관한 2018 한국의 혁신대상에서 지방자치혁신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2018 한국의 혁신대상은 혁신 경영을 통하여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과 기관에게 주어진다.
보성군은 지방자치단체 중 귀농귀촌 정책 성공 지자체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0년 귀농귀촌인 60명에서 2017년 1,080명으로 7년 만에 47배에 달하는 귀농귀촌인이 보성군에 터를 잡고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귀농귀촌 정책 성공비결은 귀농귀촌인을 위해 30억 원에 달하는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물질적인 지원과 정서적인 지원을 병행했다는 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귀농인의 성공적인 농업 기반조성을 위하여 ‘귀농농업창업자금’ 3억 원과 주택 구입자금 7,500만 원을 융자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농업인을 위해서는 청년 농업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농기계 및 시설하우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금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여 농촌으로 이주한 청년들이 빠르게 기반을 조성하여 농업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귀농인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생각한 ‘귀농인농가주택수리비’는 농가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한 귀농인에게 수리비로 500만 원을 지급하며 , ‘귀농인 정착장려금’은 이주한 가족 수에 따라 1년에 최대 600만 원의 정착자금을 지원한다.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농업인은 독립경영 1년차일 경우, 매월 100만 원, 2년차 90만 원, 3년차 80만 원으로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인 유치를 통해 우리 군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귀농 정책을 펼치겠다.”며,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성군 귀농인 정책은 귀농인의 생활과 삶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세심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귀농인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도시민이 농촌에 녹아 들 수 있는 교육·상담·정보교환·쉼터의 역할을 하여 귀농귀촌 1번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