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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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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7.23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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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국 299편으로 수놓은 성대한 판타스틱 영화축제 성료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지난 20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올해 경쟁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하는 폐막식을 개최했다.

최동석, 박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폐막식은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22회 영화제의 현장 스케치를 함께 감상한 후 최용배 집행위원장의 감사인사와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이어서 총 7개 섹션, 16개 부문의 수상작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의 작품상은 <리벤지>(코랄리 파르쟈 감독), 감독상은 <호랑이는 겁이 없지>(이사 로페즈 감독), 심사위원 특별상은 <성스러운 것>(이와키리 이소라 감독)에게 수여됐다. 관객상은 <밤의 문이 열린다> (감독 유은정)가 차지했다.

또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 작품상은 <행복의 나라>(정민규 감독), 여우주연상은 <행복의 나라>의 예수정 배우 그리고 남우주연상은 <청춘빌라 살인사건>의 김영호 배우가 수상했고 관객상은 <라이브하드> (감독 황욱)에게 돌아갔다. 코리안 판타스틱 관객상은 <라이브하드>(감독 황욱)에게 주어졌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의 작품상은 남성들에 대한 통쾌한 복수 액션이 돋보이는 프랑스 여성 감독의 <리벤지>(감독 코랄리 파르쟈)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장르영화의 훌륭한 요소들을 따르면서도 동시에 위험을 감수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감독상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화제가 된 이사 로페즈 감독의 <호랑이는 겁이 없지>에게 주어졌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유튜브, 특촬물, 라이트노벨 등 21세기의 영상감각이 돋보이는 <성스러운 것>(이와키리 이소라 감독), 관객상은 유은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 <밤의 문이 열린다>가 차지했다.

한국 판타스틱영화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발견을 위해 신설되어 이후 지속적으로 상영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의 작품상은 <행복의 나라>(감독 정민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죄의식에서 벗어나려는 자, 계속 죄의식을 덮어씌우는 자. 모든 인간관계의 괴로움을 잘 담고 있다”고 총평했다.

또한 여우주연상은 아들을 잃은 엄마의 차분하고 깊은 연기를 보여준 <행복의 나라>의 예수정 배우에게, 남우주연상은 “영화를 끌고 간다”는 극찬을 받은 <청춘빌라 살인사건>의 김영호 배우에게 수여됐다. 그리고 관객상은 청춘들의 모습이 먹먹한 음악영화 <라이브하드>(황욱 감독)에게 수여됐다.

시상식을 마치고, 정지영 조직위원장과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의 폐막선언으로 제22회 BIFAN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이어서 현실감 있는 소재와 아미르 칸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인도 작품 <시크릿 슈퍼스타>가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BIFAN 러쉬 상영은 22일까지 이어졌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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