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최근 들어 노키즈존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거제도에서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만들기 위한 키즈랜드가 개장해 주목된다.
최근 개장한 거제도 키즈랜드는 1만3200제곱미터(약 4500평) 규모로 야구장 크기보다 넓은 야외 천연잔디 놀이터로 조성됐다. 실제로 거제야구장을 키즈랜드로 리모델링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푸른 천연잔디가 깔려 있어 골프장을 연상케 하며, 거제도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확트인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
거제도 키즈랜드는 오프로드 사륜전동차와 전동 레이싱카, 오토바이, 다람쥐통으로 푸른잔디를 질주 할 수 있다. 또, 한켠에는 에어바운스와 물놀이 기구 행사장도 마련돼 있다.
안전모와 각종 보호대, 안전펜스, 안전요원을 배치해 아이들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빽빽한 대나무숲에서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맹종죽 테마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가족 모두가 연휴를 즐기기에도 알맞다는 평가다.
거제도 키즈랜드 관계자는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 아이들끼리 부대끼며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나가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아이들이 자연스러운 바깥 놀이문화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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