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 상생 협력키로
전라남도가 일본 사가현과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우호교류약정을 체결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중인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사가현을 방문해 후루카와 야스시 사가현 지사와 전남도-사가현간 우호교류약정을 맺었다.
박 지사는 체결식에서 “양 지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잘 살펴 상생 가능한 분야를 찾아내 협력하면 양 지역은 물론 한일 양국의 공동 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와 사가현은 지난 1992년부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를 통해 약 20여년에 걸쳐 양 지역 공동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해왔으며 특히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양 지역 공무원 상호교류는 양 지역을 서로 잘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박지사의 방문과 우호교류약정 체결을 계기로 기존 공무원 교류 뿐 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가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가현이 개청 이래 해외광역지방자치단체와 우호교류약정을 체결한 것은 전남도가 처음이다.
사가현은 쌀농업이 발달하고 김 생산량이 전국 1위이며 도자기가 유명한 지역으로 전남지역과 유사한 점이 많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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