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경북도 자율방재단 연합회는 지난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8년 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자율방재단은 지역에 오래 살아 지형과 수리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가진 지역주민이 스스로 공동협력체를 구성하여 재해예방과 경감에 일정부분 역할을 담당하는 선진국형 방재시스템으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지역주민, 봉사단체, 방재관련업체 전문가 등 총 5200여 명이 자율방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23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단장, 부단장으로 구성된 연합회원 및 시·군 담당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재난관련 정보교류와 협력·증진 및 방재역량 강화 방안, 여름철 대비 활동 등 2018년 자율방재단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자율방재단의 주요 임무는 자연재난 피해우려지역의 예찰활동과 위험요인 신고·정비, 재난예방에 대한 행동요령 및 대피장소 주민홍보, 겨울철 제설작업 참여,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대비 위험요소 제거, 재해발생시 이재민 구호 등이다.
지난해에는 경북도 자율방재단원 1만4446명이 총 443회에 걸쳐 재해예방 활동에 참여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해보호에 앞장섰으며, 특히 포항지진 발생시 피해조사 참여 및 피해복구, 이재민 구호에 많은 역할을 해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역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자율방재단원들이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한편 재난발생시 현장 최일선에서 방재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태순 기자 yts232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