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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공동체일자리로 저소득층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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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공동체일자리로 저소득층 자립 돕는다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1.24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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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차사업 1천700명 모집…3월 사업 시작

전라남도는 저소득층과 청년미취업자에 대한 일자리 마련으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3월부터 시작하는 2011년 제1차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근로자 1천7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3월부터 6월까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씩 각각 1, 2차로 나눠 시행되며 이번 1차 모집 인원은 1천700명이다.

모집기간은 각 시군별로 실정에 따라 다르며 지원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인자중 가구 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자로 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 금융거래정보 제공 동의서, 가점대상 증빙서류 등을 관할 주소지 시군 또는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 선발은 각 시군별로 신청자의 재산, 가구소득 적격자중 세대원이 많은자, 실직․폐업자, 장애인 가족 등은 가점을 부여하며 선발기준 점수표에 따라 최종 결정한다.

일자리 참가자들은 ▲중소기업 등 안정적 일자리 ▲폐자원 재활용 ▲마을기업 육성 ▲취약계층 집수리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 ▲주민숙원 사업 등 8대 안정적․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임금은 8시간 근로기준으로 1일 3만5천원이며, 1월 14일 현재 만 65세이상 노령자는 주 3일 또는 1일 4시간만 근로하게 된다.

김동현 경제산업국장은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들이 한시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단순한 사업에서 탈피해 이들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연계해 해당 분야의 기술 및 전문성을 습득하도록 돕고 마을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테마별 산책로 137개소 593km를 조성하고 취약계층 2천400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실시했으며 숲가꾸기 부산물인 폐목을 수집해 톱밥 1천톤, 땔감 300톤 생산을 생산해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보급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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