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탈문화예술연맹 인도네시아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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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탈문화예술연맹 인도네시아 총회
  • 박강용기자
  • 승인 2011.12.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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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동 문화적 위상 높였다.

 
[KNS=박강용기자]지난 11월 30일 개막되어 진행되어 온 IMACO 인도네시아 컨퍼런스 12월 2일 오늘 IMACO 총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세계의 탈과 상징지도”를 주제로 내세운 IMACO 인도네시아 총회는 26개국의 학자와 정책담당자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통해 탈과 상징지도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IMACO는 명실상부한 상과 탈에 대한 국제적 협력시스템을 마련하고 세계의 다양한 탈국제적 문화조직으로 성장하였다는 평가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얻은 구체적인 성과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IMACO를 주도하고 있는 안동시의 문화적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다는 것이다. 페루차관, 인도네시아 교통관광부, 바레인, 부탄 등에서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여 참관하였고, 참여한 학자들의 발표가 그 내용이 매우 풍부하여 향후 탈과 상지 국제메카로 그 이미지를 확고히 하였다.

두 번째로 IMACO를 중심으로 세계 각 지역의 조직들이 모이기 시작하였다. 유럽의 탈연맹, 남미의 페루를 중심으로 남아메리카 탈과 상징문화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국제적인 조직화의 틀거리를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안동시는 이를 기반으로 2015년까지 회원국과 탈과 상징 콘텐츠를 확보하여 유네스코 협력 기구로 등재하고 동시에 유네스코 무형유산 자문기구로이 자격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것은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협력기구로 진출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IMACO 컨퍼런스를 통해 탈과 상징에 대한 다양하고도 많은 콘텐츠를 확보하였다는 점이다. “세계 탈과 상징지도 ”라는 주제에 맞게 세계 각지의 탈과 상징에 대한 발표자료는 그 자체로 소중하며 탈과 상징지도가 만들어지게 되면, 세계최초로 보편적인 문화이자 다양성이 갖추어진 탈 세계지도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것은 그 자체로 학술적 가치가 크며, 활동도도 높다. 세계의 상징 캐릭터, 그리고 지역별 특성이 담긴 디자인의 공통성과 차별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은 세계문화의 DNA를 분석하는 기초적인 작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많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다양한 탈 관련 콘텐츠 생산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컨퍼런스를 부탄에게 개최하기로 권영세 IMACO회장과 부탄의 문화가정부 차관 펜댄왕축(H.E Penden Wangchuk)과 합의하였다.
부탄 차관은 다음 IMACO 컨퍼런스를 유치하기 위하여 직접 인도네시아를 방문 IMACO 회장인 권영세 시장님과 면담을 통하여 요청하였고, 권영세 IMACO 회장이 이를 수용하겠다고 하여 부탄정부와 IMACO가 총회에서 상호 MOU를 체결함으로써 다음 총회 개최지가 결정된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IMACO 컨퍼런스는 인도네시아에 안동시의 위상은 한층 높였다. 이번 IMACO 컨퍼런스 기자회견장에는 30여곳이 넘는 언론사, 방송사가 찾아와서 열기를 높였으며, 각 방송국의 취재경쟁이 이어졌다.

이곳 인도네시아 싱가라자 곳곳에 대형배너가 걸리고, 방송을 통해 사실이 전달되었고, 사람들은 IMACO에 대해 알고 있는듯 가는 곳마다 반갑다고 손을 세웠다.
 

박강용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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