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곽홍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산업 100년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혁신 기반의 농식품 유통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2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aT가 새로운 공사상을 정립하고 비전을 선포하기에 앞서,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다가오는 50년을 모습을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계의 지혜를 모으자는 취지의 행사다.
농식품 유통인 약 1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 농업의 출발, 수급안정’, ‘미래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와 대응과제’라는 두 가지를 핵심 주제로 정부, 학계, 유관단체, 업계 등 전문가 패널토론과 방청객 질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1967년 농공병진의 기치를 걸고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한 aT는 지난 반세기 동안 농수산물 수급안정, 유통개선, 수출진흥 등 우리 농업이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성실히 수행하여 대한민국 농업 발전사의 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지난 2012년 식품산업 육성 등의 기능을 추가 수행하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칭을 변경했다.
여인홍 사장은 “우리 농업은 개방화,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중요한 도전들에 직면해 있다”라고 밝히고, “향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유통종합 정보시스템을 통한 수급안정화와, 농업인이 제 값을 받는 지속가능한 유통체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곽홍희 기자 bin09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