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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 오는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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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 오는 30일 개최
  • 곽홍희 기자
  • 승인 2017.10.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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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곽홍희 기자] 엔터프라이즈 기술 혁신의 리더이자 IBM 글로벌 블록체인 금융산업부문 총책임자인 필립 에네스(Phillip Enness) 등 세 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유명인사의 연설을 한 자리에 들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다.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테크월드와 CCTV NEWS가 주최·주관하는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를 통해서 이다.

최근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언론사, 기업,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블록체인 관련한 행사를 주최하지만, 이렇게 세계적인 연사를 초청한 세미나나 컨퍼런스는 극히 드물다.

해외 연사 초청을 총괄한 BIIC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해외 연사들 초청을 위한 설득 과정 중 국내의 최순실 사태와 촛불 사태를 예로 들며 블록체인의 잠재력이 가장 먼저 개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곳이 한국이라고 설득한 점이 해외 연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주효했다”며 “BIIC 2017 자리에서 더 자세한 얘기를 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가상화폐에 국한된 블록체인이 아닌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트랙을 구성, 참가자들이 자신들과 연관있는 트랙을 선택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트랙을 마련했다.

A 트랙은 공공·정책 분야로 블록체인 조기 정착을 위한 정책·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전달한다.

특히 KISA에서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시장의 경제성과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에 대한 실제 크기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A 트랙은 △블록체인 오픈포럼을 주도하며, 국내 블록체인 산업 저변 확대에 최전선에 있는 민경식 KISA 블록체인 확산팀장 △2016년부터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R&D 전략 수립 위원장을 역임한 IT 생태계의 혁신적 아젠다를 선도해 온 박현제 IITP CP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따복 공동체의 개념과 기틀을 수립한 최준규 경기연구원 박사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이자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 블록체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중인 박성준 위원장이 연사로 나선다.

B 트랙은 기술·플랫폼 분야로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진화 방향과 서비스 전략이 주제이다.

B 트랙은 △SK C&C 블록체인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기술(ISO/TC307)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원정연 SK C&C ICT 기술사업담당 상무 △글로벌에서 진행되는 다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경험했고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박세열 IBM 블록체인 기술리더 및 금융총괄 실장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플랫폼, 선불카드, ATM 등 실질적인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경험이 있는 서문규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사업본부장 △2014년 블록체인 전문기업을 창업한 뒤 중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등이 나선다.

마지막 C 트랙은 비즈. 모델로 블록체인 기반 수요산업의 혁신과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C 트랙은 △블록체인을 통해 구현될 스마트 시티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사회 인프라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파괴력을 그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권성철 한국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 △SK텔레콤에서 블록체인과 IoT 관련된 신규 사업개발을 진두지휘하며 ‘블록체인 경제 프론티어 포럼’을 결성한 김종승 SK텔레콤 IoT 신규사업기획팀장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제휴 그리고 은행권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박형주 KB국민은행 스마트전략부장 △카드사 블록체인 기반 문서관리시스템, Programmable Coin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서영일 KT 블록체인 연구개발 총괄 책임 등이 나선다.

BIIC 조직위 관계자는 “인터넷은 우리를 '정보의 바다'로 이끌었다면, 블록체인은 우리를 '가치의 바다'로 이끌 것이다”며 “그 미지의 세계를 미리 내다보고 준비할 수 있는 BIIC 2017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홍희 기자 bin09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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