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2018년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우유요리를 소개했다. 공부하는 시간에 쫓겨 식사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수험생들이 간편하고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 우유소스 브로콜리 수프=우유소스 브로콜리 수프는 요리시간 총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우유 소스 1컵+1/2컵(300㎖), 브로콜리 1/4개, 양파 1/8개, 버터 1큰 술, 우유 1컵(200㎖), 소금과 후춧가루는 약간씩 필요하다.
브로콜리를 작은 송이로 썰고 양파는 채 썰어준다. 냄비에 버터를 넣어 녹인 후, 브로콜리와 양파를 넣어 2분 정도 볶아준다. 어느 정도 익으면 우유소스를 넣고 5분 정도 끓이다가 믹서기에 갈아준다. 믹서기에 갈아진 재료들을 냄비에 넣고 중간 불로 3분 정도 끓인 후, 우유 1컵을 넣어 농도를 맞춘다.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하면 완성된다.
우유 소스를 수프로 활용하는 것도 간단한 팁이다. 어떤 재료를 넣고 끓여주기만 하면 손쉽게 수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우유 고구마 말랭이죽=우유 고구마 말랭이죽 재료로는 쌀 1/4컵, 고구마 말랭이 1봉(60g), 물 1컵 우유 1컵(200㎖), 설탕과 소금 적당량을 준비하면 된다.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20분 정도 불린 뒤 물기를 잘 빼준다. 준비한 쌀과 고구마 말랭이, 물 1컵을 믹서기에 곱게 간다. 갈아진 재료와 우유를 냄비에 넣고 눌어붙지 않게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5분 정도 끓여준다. 푹 퍼진 죽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 간을 하면 완성이다.
이 때, 설탕 대신 꿀이나 올리고당을 사용하여 간을 해도 좋다. 우유가 들어갔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 우유 마 주스=우유 마 주스는 요리시간 10분 정도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는 우유 1컵 반(250g), 마 1/2개, 사과 1/2개, 꿀 2큰 술, 계피가루 약간.
껍질을 깨끗이 벗긴 마와 사과를 깍둑썰기로 자른다. 마 껍질을 벗길 때, 가려울 수 있으므로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믹서기에 마와 사과를 1:1로 넣고 우유와 함께 갈아준다. 마 특유의 향이 싫을 경우 사과를 더 넣어주면 된다. 기호에 따라 꿀의 양을 조절하고 계피가루를 올리면 끝이다.
믹서기에 생마가 잘 갈리지 않을 경우 익힌 마를 넣으면 쉽게 갈린다.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수험생은 두뇌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충분한 영양소 공급과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며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우유섭취로 에너지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