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이후 15년 만에 유치…해양도시 입지 확립 기대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5월 31일에 개최될 예정인 기념식이 인천항 내항 8부두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바다의 날 기념식’은 해양관련 국내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가적 행사이다. 앞서 지난 2003년 제8회 바다의날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는 인천시는 21회와 22회에도 유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1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을 위해 인천시는 10월 중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와 T/F팀을 구성해 행사관련 예산확보 및 세부적인 준비에 나서고, 내년 초에는 해양관련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시민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T/F를 확대·운영해 행사의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사와 연계한 바다그리기 대회, 바다마라톤 대회, 팔미도 등대 음악회 등 다양한 해양문화 축제행사를 추진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다양한 해양볼거리 제공을 통해 인천지역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은 VIP 및 해양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가적인 행사”라며 “인천시는 해양도시 인천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인천시민을 포함해 2500만 수도권 시민들에게 바다의 가치와 해양의 중요성을 인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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