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우리 몸이 온도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이 쉬워져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 역시 커지므로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되도록 찬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38~39도 정도의 물에서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다. 체온이 1도만 낮아져도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과일과 채소 섭취도 충분히 해줘야 한다. 천연 종합 비타민으로 불리는 과일과 채소는 각종 영양성분이 가득하여 면역력 강화는 물론 원활한 에너지 생성과 대사에도 도움이 된다.
건강 관리를 위해 따로 종합 영양제를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C, 체내 에너지 생성과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B군,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 인체가 건강 유지를 위해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다양한데, 종합 영양제는 이 같은 영양소들을 체내에 공급해 영양 결핍과 영양 불균형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이러한 종합 비타민제는 천연 종합 비타민, 약국 비타민 등 여러 종류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있어 그만큼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 제품을 구매할 때 멀티 비타민 순위나 추천에 의존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멀티 비타민 미네랄을 고르기 위해선 원료의 출처와 화학 부형제 사용 여부를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종합 비타민제의 원료는 크게 인공적인 것과 자연 유래로 나뉜다. 먼저 인공 성분의 비타민은 실험실에서 화학적 공정을 거쳐 비타민의 분자식을 따라 한 것으로, 비타민과 상호작용하는 보조인자까지 재현해내진 못해 생체 이용률이 떨어진다. 우리 몸이 외부물질로 인식하기 때문에 흡수율 또한 낮다.
반면 건조효모, 아세로라 등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비타민은 원물에 붙어있던 효소, 조효소, 파이토케미컬 등 각종 보조인자가 다량 함유돼 있다. 이러한 보조인자들은 비타민과 상호 작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높인다. 식품에 들어있는 천연 비타민의 형태와 유사해 우리 몸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므로 체내 안전성도 뛰어나다.
종합 비타민의 원료를 확인한 후엔 화학 부형제 사용 여부도 살펴보면 좋다. 화학 부형제란 원료 가루를 알약 형태로 뭉칠 때 표면을 코팅하고 알약이 굳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물질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로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이 있다.
이 중 이산화규소는 우리에게 ‘실리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물질이다. 실리카는 주로 김이나 과자 등 진공포장 된 제품에서 ‘먹지마세요’ 경고 문구가 적힌 방습제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알약에 첨가되는 이산화규소는 매우 소량이므로 이 같은 방습제와 달리 먹어도 되지만, 체내 축적 시 유해성 우려가 있어 가능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연 유래 종합영양제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멀티 비타민 제품을 고르려면 원료와 화학 부형제 사용 여부를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뉴트리코어 멀티 비타민 미네랄은 인체에 필요한 13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1일 1회 섭취로 체내에 공급할 수 있으며, 화학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타블렛을 제조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