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황제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고지방 다이어트 등 각종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지만 ‘다이어터’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다이어트가 있다. 바로 디톡스 다이어트다.
디톡스란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빼내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수많은 질병은 독소로부터 온다’고 말했는데, 이처럼 체내에 축적된 독소는 인체 기관이 제 역할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게 만들어 염증을 일으킨다. 신진대사를 방해해 열량 소모를 더디게 만들어 비만을 유발하기도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디톡스가 필요한 이유다.
디톡스 다이어트는 보통 3~7일 동안 과일과 채소가 들어간 클렌즈 주스(해독 주스)만 마시거나, 하루 한 끼를 클렌즈 주스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해독 주스는 소화 기능을 활성화하여 지방 세포에 독소가 축적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효과적인 체중 감량도 도와준다.
디톡스 다이어트를 위한 클렌즈 주스는 가정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시판되는 제품을 이용하면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제품을 구매할 땐 어떤 원료를 사용했고 어떤 제조과정을 거쳤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건강한 섭취가 가능하다.
클렌즈 주스를 구매할 땐 유기농산물로 만든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유기농산물이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길러낸 농작물로, 화학물질로 인한 유해성 우려가 없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 비타민C, 파이토케미컬 등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에 비해 영양 성분 함유량이 월등히 높아 영양 보충에도 좋다.
원료를 살펴본 후엔 제조 방식을 눈여겨봐야 한다. 추천할 만한 것은 과일과 채소를 줄기, 뿌리, 껍질째 버리지 않고 통째로 갈아낸 전체식 공법이 적용된 제품이다. 전체식 클렌즈 주스는 영양분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착즙, 추출 방식과 달리 원물이 지닌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미세 분말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면 영양소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세 분말 기술은 딱딱한 세포벽을 분해하여 세포벽 안의 모든 영양분을 꺼내는 기술로, 곱고 미세한 입자를 만들어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전체식 클렌즈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디톡스 다이어트를 위한 클렌즈 주스는 식사량을 제한하거나 식사대용으로 많이 찾는 식품이기 때문에 보다 건강한 섭취를 위해 원료와 제조 방법을 살펴보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클렌즈 주스는 과일과 채소 섭취가 부족한 이들이 영양 보충을 위해 섭취해도 좋다”고 말했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