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굿모닝하우스 가을밤 작은 음악회”가 지난 22일 저녁 7시 열렸다.
도내 다문화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가을 힐링 음악회는 다양한 예술 공연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문화의식 향상, 경기도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경기팝스앙상블과 보컬리스트 이혜민, 이상철이 나서 다문화가족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가요, 드라마 OST, 팝송 등을 연주했다. 이밖에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가 피날레 공연을 펼쳐 감동을 더했다.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날 “음악회뿐 아니라 지속적인 다문화가족의 문화지원을 통해 한국에서 행복한 삶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겠다”면서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일환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다문화 가족은 13만6640명으로, 전국 49만2213명 대비 27.8%로 가장 많다.
경기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캠프 및 서포터즈 운영 ▲결혼이민자 보호시설 운영 ▲결혼이민자 취업교육 및 동아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