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가을만큼 여행하기 좋은 날씨도 없다. 선선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이 선사하는 행복감을 있는 그대로 만끽할 수 있어서다. 휴가철은 지났어도 주말이 되면 나들이를 가는 차량으로 도로며, 기차역이며 정신없이 붐빈다.
일상 속에서 지친 몸을 회복하고, 편안함을 누리고 싶다면 신라의 천년 역사를 품은 경주를 추천한다.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여러 맛집과 보문단지, 경주월드, 버드파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가득해 남녀노소 사랑하는 관광지로 꼽힌다.
또 9월에는 경북과학축전이, 10월에는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경주국제마라톤이 개최된다. 경주가 원래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볼거리에 다채로운 문화행사까지 더해져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빼놓을 수 없는 묘미는 바로 먹거리다. 그중에서도 담백하고 고소한 순두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경주 순두부 맛집 ‘전통맷돌순두부’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 보문단지 인근에 자리한 맛집으로 보문호, 신라밀레니엄파크, 테디베어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SBS 세상발견 유레카, KBS 2TV 생생정보통 등 프로그램에 소개돼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맛집으로 손꼽힌다.
경주시가 모범업소로 지정한 경주 보문단지 맛집 전통맷돌순두부는 웰빙 음식 제공을 위해 국산 콩을 가마솥에 끓여 직접 순두부와 두부를 만들어 제공한다. 특히 홀에서 두부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지켜볼 수 있도록 오픈돼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요 메뉴는 순두부찌개, 두부전골, 손두부, 파전 등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정갈하고 담백한 메뉴들이다.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을 위한 맑은 순두부, 식사와 간단히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모두부는 기호에 따라 반모만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시설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 내부와 승용차 및 대형 차량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주차장을 완비해, 가족단위는 물론 단체 관광객들이 다녀가기에도 적당하다.
전통맷돌순두부 최병철 대표는 “기본적인 밑반찬부터 메인 메뉴인 순두부까지 모든 음식은 매장 내에서 직접 만들어 정성이 깃든 음식을 맛보실 수 있다”며 “쾌적한 내장 내부와 마루, 의자 좌석 등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인테리어로 한층 편안한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손님들이라면 만족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