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도시공사 신임 상임이사에 고병욱 전 인천관광공사 비상임이사를 임용했다. 또한, 사업개발본부장에 임명했다.
이번 인선에 대해 인천도시공사는 “민간부문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 공공부문의 관리자 경력, 그리고 인천시 등 유관기관의 민간위원 활동 등 관련분야의 폭넓은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많은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사업의 수장으로서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환영 인사에서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가운데 일부를 인용하며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라며, “한 사람의 일생이 우리조직에 온 것으로 앞으로 공사 사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병욱 사업개발본부장은 임용장을 수여 받는 자리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그간의 수많은 민간과 공공의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과 공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현안 문제점 중심의 업무체계를 마련하여 검단신도시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병욱 신임 상임이사는 1958년생으로 올해 60세이다.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 및 부동산개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도시공학 박사과정도 수료했다.
1982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27년간 근무하면서 신도시개발, 주택사업, 재개발사업 등 부동산 개발업무 경력을 쌓았고, 경기관광공사 본부장 및 인천관광공사 비상임이사 등 공공부문의 관리자까지 역임한 보기 드문 경력의 소유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토지이용규제심의위원회 위원,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정부부처와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전문성과 더불어 비즈니스 협상과 소통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