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고색초등학교(교장 이웅기)는 스쿨에코팜 사업의 행사로 5일 학급 텃밭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1인 1배추 심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학교는 지난주 그간 키웠던 고추, 토마토, 각종 쌈 작물을 정리하고, 1인 1배추 가꾸기 실현을 위해 배추 모종을 500개 구입했다. 배추뿐만 아니라 무, 갓도 각각 모종, 씨앗을 함께 구입해 한쪽에 심었으며, 11월 중순 김장철에 맞춰 함께 수확할 예정이다.
고색초등학교 배추 심기는 지난해 이어 2년째 이루어지는 행사다. 학생들이 모종심기부터 가꾸고 수확까지 직접 관리하는데, 김장철에 맞춰 유기농 배추를 각자 한 포기씩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 학생들이 2학기 시작부터 기다려온 행사다.
이웅기 교장은 “작년에 배추를 품안에 안고 집으로 가던 학생들의 싱글벙글한 얼굴이 눈에 선하다”며 “이번에도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 수확의 기쁨 등 많은 경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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