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제재 국면서 이례적 성과 주목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의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어울’ 3종이 중국식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어울’ 화장품은 꿀광 프리미엄 마스크팩, 인텐시브 리뉴잉 앰플세트, 홍삼크림 등 3종으로 이로써 어울은 총 19개 제품이 중국의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어울’은 올해 악 9억 원에 그치고 있는 다소 부진한 매출실적을 만회해 연말까지는 지난해 수진인 50억 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중국의 사드 제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획득한 인증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윤현모 인천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중국 위생허가는 까다로운 절차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나, ‘어울’은 그동안 인천시가 정확한 인증기준을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준비해온 노력이 조금씩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업계 관계자는 “사드 여파에도 화장품업계가 중국시장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는 중국 화장품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아직도 그 성장잠재력이 무한하기 때문”이라며, “한마디로 중국을 대체할만한 시장을 찾기가 쉽지 않고 동남아시아의 거상들 또한 화교 또는 화인들로 이들 역시 중국시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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