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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마지막 집창촌 ‘옐로우 하우스’ 철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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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마지막 집창촌 ‘옐로우 하우스’ 철거 확정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8.29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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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 회의 열고 철거 확정
‘옐로우 하우스’ 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지역 마지막 집창촌인 ‘옐로우 하우스’가 드디어 사라진다.

1960년대부터 남구 숭의동 360번지 일대에 자리 잡은 성매매 집결지인 ‘옐로우 하우스’는 수인선 구간의 숭의역에 바로 인접해 있어 도시 이미지 훼손은 물론 지하철을 이용하는 청소년 등 시민들에게 정서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인천시는 이 지역의 이미지 쇄신과 역세권 거점구역인 숭의역 주변 도시발전을 위해 이 일대를 2006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 계획을 수립해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으며, 2008년에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을 지정 고시해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리고 최근 전성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인천경찰청, 남부경찰서와 남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비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간 회의를 개최하고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신속한 행정지원과 지역주택조합 설립 지원을 위해 관련기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정비구역 해제 이후 개발계획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집결지의 정비를 위해서 심야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성매매 근절과 자진폐쇄를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집결지 내 성매매 여성이 사회적이나 경제적 취약계층을 감안해 이들에 대한 자활프로그램 및 자활대책 등도 함께 마련하여 집결지 정비에 따른 심리적 압박 등 민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숭의1구역 정비구역의 신속한 해제와 원활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진행이 결국 인천의 대표적 성매매 집결소인 옐로우하우스의 폐쇄와 주변지역의 환경개선에 직결되므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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