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하 민주당 인천시당)은 오늘(5일) 지난 4일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하 한국당 인천시당)의 논평에 반박 논평을 통해 “인천시장과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의 ‘모순 형용’ 행보가 도를 넘고 있다”며 “최근 한국당 인천시당의 억지는 ‘인천 친박이 박근혜 정권에서 득세했고 박근혜 정부는 실패했지만, 인천 친박은 실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들은 또 “그렇게 자당 대통령도 제대로 보필 못하더니, 이제 와서 타당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고 있다”며 “그렇게 인천을 걱정하면서, 왜 박근혜 대통령 재임시절엔 제대로 된 공약 이행 촉구나 충언을 안 했는지 의문”이라고 비꼬았다.
또한 그들은 “친박 충성경쟁 벌이다가 인천 망치고, 시민 우롱한 세력들이 ‘인천 홀대론’을 말하나”라고 일갈했다.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인천시당은 “‘힘 있는 시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실패한 사업들만 가져와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혈세만 낭비했다”며 “인천친박들이 충성경쟁을 하면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어느 정도 깊이 연루되었는지는 짐작조차 어렵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시선은 안중에도 없는 듯 권력투쟁에만 몰두했는데, 이것은 인천 우대가 아니라 인천친박 우대였다”며 “한국당 인천시당은 이런 게 ‘인천 우대’라고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서, “인천 친박들의 권력투쟁은 박근혜 정부 시절 목불인견 수준이었다”며 비판의 화살이 인천친박으로 향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문지가 인천공항이었고, 여기서 대통령 1호 정책인 ‘일자리위원회’ 출범을 선포했다”며 “또한 대통령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민주당 인천시당과 제일 먼저 공약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영춘 해수부장관, 김부겸 행자부장관,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취임 후 첫 행보를 인천에서부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진정한 ‘인천 우대’란 이런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각설하고 “한국당 인천시당의 ‘자기 부정’ 행보에 부화뇌동하는 세력들도, 시민을 위한 올바른 처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돌아보길 바란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또, “인천시장과 한국당 인천시당은 더 이상 진실을 호도하면서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