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양산시 나동연 시장은 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채무제로 달성을 공식 선언하고 채무제로 선포식은 채무제로 달성에 기여한 바가 큰 기관 및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채무제로 달성 퍼포먼스, 유공자 시상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시는 과거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지방채 발행으로 2010년 말 채무가 1,268억 원에 이르게 되었으나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채무 조기상환과 고금리 지방채 저금리 차환 등 재정건전화 노력으로 2013년 1,122억 원, 2014년 994억 원, 2015년 756억 원, 2016년 180억 원으로 채무를 줄여 나갔으며 올해 들어 남은 180억 원도 전액 상환해 채무제로를 달성하게 되었다. 민선6기 주요공약인 임기 내 부채 50% 감축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는 인구 증가를 통한 세수증가 요인이 늘어난 데다 시가 국비사업 발굴, 교부세·조정교부금 등의 보전재원 확보 노력에서부터 징수과를 신설해 체납세 징수액을 늘리고 2015년에는 세입효율화 자체노력도 전국 1위를 하는 등 세입 확충에 힘쓰는 한편, 시내버스 수익노선 이익금의 30%를 적자노선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재정지원을 혁신하고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선정을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절감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이다.
또한 정부에서 빌린 고정금리 공공자금관리기금을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차환하고 계속적인 시중금리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금리를 인하하여 총89억 원의 이자를 절감하고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협약으로 지방채 상환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 순세계잉여금을 이용해 조기 상환함으로써 이자를 절감하는 등 채무관리도 철저히 했다.
한편 나동연 양산시장은 “채무제로는 33만 양산시민과 함께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채무제로를 발판으로 시민들을 위한 대형투자사업과 서민복지사업, 일자리사업에 더욱 집중적이고 과감하게 투자해 낙동강시대 중심도시로서 살고 싶은 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