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 인천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이 최근 재난 수준으로 치달은 가뭄극복 대책으로 4대강을 활용한 농업용수공급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오늘(28일) 열린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가뭄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4대강 녹조 방지를 이유로 4대강 보를 방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농민들의 영농 안정을 위한 대책을 물었다.

특히, 안 의원은 “강화에 한강물을 끌어와 가뭄을 해결한 것처럼 4대강 수계를 활용해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후보자는 “농업용수 확보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안상수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잉여농지의 산업시설 전환, GDP 대비 농업 비중 확대, 농업에서 일자리 창출, FTA 상생기금, 농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김영란법 대책 마련을 농식품부에 요구하는 등 농민을 위한 정책질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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