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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벨기에 경제사절단에 ‘송도국제도시 투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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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벨기에 경제사절단에 ‘송도국제도시 투자’ 요청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6.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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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강국 벨기에의 소중한 경험 전수해 주길 희망한다”
민경욱 국회의원(오른쪽)이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왼쪽)과 악수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민경욱 의원실>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민경욱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시 연수구을)이 지역구인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민 의원은 지난 10일 방한한 대규모 벨기에 경제사절단을 어제(15일) 만나 환담하고 송도국제도시 투자 요청 및 양국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 의원은 “벨기에는 와플과 초콜릿, 맥주와 축구 등 우리 국민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국가”라며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 수립과 동시에 가장 먼저 승인한 국가 중 하나였고, 지난 1998년 IMF를 겪는 힘든 상황이었을 때도 투자조사단을 한국에 보내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마운 나라”라고 벨기에에 대한 친근감을 나타냈다.

이어 “인천은 인천항과 인천공항, 그리고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경제자유구역을 바탕으로 동북아의 국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이 있다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송도를 반드시 추천해 주길 바란다”며 “송도국제도시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한을 계기로 제약강국이 된 소중한 경험을 대한민국과 송도에 많이 전수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경욱 국회의원이 벨기에 경제사절단과 만나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민경욱 의원실>

이에 대해 이번 벨기에 경제사절단의 단장인 아스트리드 공주는 “한국과 벨기에는 역사나 지리적 환경에 있어서 유사점이 많고, 축구팬들의 이름도 붉은악마로 같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고, 마이터스 수상(플랑드르 업무·경제·혁신·스포츠 분야)은 “송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라 벨기에 기업들도 큰 호감을 갖고 있다. 송도와 벨기에가 앞으로 바이오산업과 음식산업, 환경산업에 있어서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벨기에 경제사절단은 지난 10일 입국해 8일 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아스트리드 공주를 단장으로 연방·지방 정부 고위인사, 110여개 기업 등 총 250여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날 인천 방문은 송도 글로벌캠퍼스 내 겐트대학교 방문차 이루어졌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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