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영심기자] 천만 관객을 넘겼던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주연 황정민,오달수)에서 ” 대중들에게 크게 각인된 “앙드레김”을 연기했던 배우 박선웅이 출연한, 한국,베트남 합작영화인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감독:박병환,주연::팀,손하정,최종남)”가 5월 25일 개봉했다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는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성민이 헤어진 여자친구의 흔적을 따라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곳에서 여행작가를 꿈꾸는 가이드 혜준, 어릴적부터 버킷리스트였던 핑크고래를 보기 위해 베트남에 온 정배와 우연한 사건으로 만나게 되고, 타지에서 만난 그들과 함께 여행하고 버스킹 공연을 하며 음악으로 자신이 잊고 있었던 감정을 되찾고 이별의 상처를 치유해나간다.
박선웅이 이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성민의 소속사에서 성민을 관리하는 “조실장”으로,처음엔 주인공인 성민을 무시하다가,베트남에서 성민이 한 버스킹이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자,최대표(최종남)와 함께 베트남으로 직접 찾아나서는 인물이다.
그러나,뜻하지 않은 사고로 짐가방과 지갑, 여권을 모두 잃고 갖은 고생을 다 하지만,최대표를 배신하거나 버리지 않고 같이 고생을 하면서,기지를 발휘해 성민을 찾아내는 인물이다
영화속에서 ‘조실장’의 캐릭터는, 앞서 “국제시장”의 “앙드레김”과 같은 그 캐릭터만의 도드라짐 보다,최대표 와의 진한 호흡을 중점적으로 맞췄고, 그 캐미를 바탕으로, 영화속에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 요소요소마다 웃음을 선사하여 ,재미와 유쾌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배우 박선웅은 영화 “국제시장”이후 sbs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주연:유아인,김명민)”에서 정몽주(김의성)의 충직한 사제인 “이성인”으로 출연했고,중국에서 10억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던,한,중합작드라마 “최고의 커플(주연:이다해,수퍼주니어 조미)”에서는 마지막까지 사건을 해결하는 “김성현형사”로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주연 손호준,임지연,임수향)”에서 주인공 덕천(변희봉)을 든든하게 보좌하며,드라마 막판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최이사”로 출연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앙드레 김“으로 대중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그 이후 2년동안 여러편의 드라마, 광고등으로 활동하였지만,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 개봉을 계기로 앞으로는 드라마는 물론 영화에도 자주 출연할 예정이며, 현재는 “불어라 미풍아”이후로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베트남에서 촬영이 진행된 만큼 이국적인 영상미는 물론 팀의 감미로우면서도 절제된 목소리가 스크린에 담겨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이는 영화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는 5월 25일 개봉했다.
사진제공-도너츠컬쳐
김영심 기자 shinek8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