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보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지역내 초등학생들에게 농촌을 사랑하고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보성남초등학교 전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벼 베기 현장 체험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보성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전통방식으로 손 모내기를 한 농업기술센터 실증 시범포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본인이 심었던 벼를 정성껏 수확했다.
또한 쌀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벼 베기 체험에 이어 옛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홀태를 이용한 탈곡 작업과 소형 도정기를 이용한 껍질까는 체험 그리고 쌀이 나오는 도정 과정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쌀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
보성남초등학교 한 담임 교사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는 교과서로는 가르칠 수 없는 생생한 현장교육으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동식 소장은 “이번 체험행사는 쌀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 문화를 알리는 자리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험 행사를 마련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뿐만 아니라 잊혀져 가는 농촌전통문화 살리기에도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경희 기자 hkh@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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