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드론) 및 항공산업 육성 기반 조성 협력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 로봇랜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 로봇랜드의 성공적인 추진과 로봇(드론) 및 항공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 최고 항공기술을 보유한 항공안전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원 이전과 국토교통부 드론시험인증센터(가칭)를 유치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로봇랜드 공익시설을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항공안전기술원은 올해 안에 드론 관련 장비와 사무실을 로봇랜드로 이전하고, 앞으로 인천시와 공동으로 드론시험인증센터 구축과 드론산업 정책개발 및 자문, 기술지원, 인력양성, 신규사업 기획 등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먹거리이자 산업고도화의 핵심 요소인 로봇과 드론 분야는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특히, 인천의 경우 8대 전략산업으로 로봇과 드론(항공)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이번 기술원의 유치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기술원과 협력해 전략산업을 인천의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해 인천시 드론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과와 로봇산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신성장산업과가 기술원에 여러 차례 방문해 로봇랜드 유치와 드론(항공)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올해 초 기술원 이전을 포함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해 이뤄졌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