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이주민 주거안정 지원 만전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전국 최초 뉴스테이 연계형 주거환경정비사업인 ‘인천 십정2구역’이 내달(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내달(5월) 15일에 영업을 종료하는 열우물 목욕탕을 시작으로 본격적은 철거에 들어가 올 12월부터는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시작한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의 차질 없은 추진을 위해 인천도시공사는 거주민들의 이주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주대상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및 무허가 건축물 거주민 등 저소득 계층의 안정적인 주거이전을 돕기 위해 기존주택을 활용한 전세임대주택을 마련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십정1동 주민센터에서 입주자를 모집하고, 신청한 500여 세대에 대해 곧 새로운 보금자리로의 이전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십정2구역 견본주택에서 오는 30일까지 토지등소유자들의 이주계획서를 접수받고 있다.
토지등소유자는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의 60%이내로 이주비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이자 부담은 도시공사에서 대출금융사인 KEB하나은행에 대납을 하고, 이에 대해 HUG에서 보증을 하는 구조이다.
이번 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난 24일 취임한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현장사업지구를 둘러보고 현장사무소 근무 직원을 격려하며 “십정2구역 사업을 내달(5월) 10일 부동산펀드 설정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인 사업추진으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력한 사업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인천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은 지난 1월 22일 관리처분 총회 개최 시 토지등소유자의 압도적인 지지로 의결된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3월8일 부평구청의 사업시행인가 득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건축물 철거를 위해 주민 협조를 받아 철거대상 건축물의 석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정 지연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