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하 ‘인천중기청’)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는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중기청은 인천시에서 지정한 품질우수제품과 인천중기청의 1인 창조기업 및 관내 BI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8개사를 선정해 내달(5월) 16일 코스트코 송도점에서 ‘품질우수 및 창업기업 제품 홍보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아이디어 생활소비재 제품 등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이번 전시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5월) 2일까지 인천시 산업진흥과 또는 인천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인천중기청의 한 관계자는“창업기업 등의 초보기업들은 시제품 생산단계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제품 구매의사 타진 및 소비재 트렌드를 반영한 실제 제품 제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홍보전을 적극 활용해 완성도 높은 제품 제작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체적으로 홍보 등 마케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련 기업들이 코스트코 홍보전을 적극 활용해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품질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품질우수제품(QR인증)’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기업이 생산한 공산품 중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제품 및 성능·품질·기술력이 유사 경쟁제품보다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해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지금까지 모두 850개 제품이 지정됐으며, 이들 제품들은 지정기간(3년) 동안 판로개척 등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지정기간이 만료되면 재신청할 수 있다.
지정된 인천 품질우수제품(QR인증)은 지정서를 교부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우수제품 판매장 입점 및 시책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