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지난 9일 안산시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12쌍의 부부가 행복한 무료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 및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고자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 및 사실혼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결혼식은 무료 결혼식 대상으로 선정된 10쌍의 부부에게는 웨딩촬영을 비롯한 웨딩드레스와 메이크업은 물론 부부교육을 실시하여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토대도 제공했다.
이날 행복한 무료 결혼식에 참가한 유씨(37세,일동)는 “베트남 아내를 맞아 4년동안 면사포도 씌워주지 못해 늘 가슴이 아팠다며,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이쁜 아내에게 결혼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안산시에 감사드립니다” 라며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하객으로 참석하여 신랑신부에게 딸, 아들 많이 낳고 행복하라”는 덕담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장수미 기자 crazysea08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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