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대한민국과 베트남 수교 25년을 맞아 한류문화를 현지에 알리고 베트남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개최된다.
㈜VIEF(비에프 인터내셔널)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제축구경기장에서 ‘2017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기업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7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MBC MUSIC K-PLUS 콘서트’와 함께 진행된다.
본격적인 행사 추진에 앞서 주최측은 지난 13일, 베트남 현지에서 현지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주최측은 “K-POP을 알리는 동시에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지원,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행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분은 베트남 유네스코협회에 기부해 베트남 문화유적지의 보존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행사장 외부에 한국 기업의 홍보 부스를 설치해 기업 및 제품 홍보를 병행해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견 VIEF 대표는 “이번 행사가 일시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동남아국가에서 개최되길 바란다”며, “동남아시아에서 한류가 지속되고, 특히 한국의 기업들이 동남아시아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모든 현장 진행을 맡은 주관사인 HS엔터테인먼트의 남호석 대표는 “베트남의 공연문화가 이번 계기로 제대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해 MBC MUSIC 채널은 ‘MBC MUSIC K-PLUS 콘서트 in 하노이’로 특집방송을 편성했으며, 콘서트에서는 그룹 DJ DOC, 세븐틴, 에이핑크, 세븐, EXID, 라붐, CLC, 헤일로, 아이스, 비아이지, 마스크, 앤씨아, 봄이, 류원정 등과 베트남 국민가수인 투안 훙과 모델 겸 가수인 똑띠엔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외무대에서는 패션&헤어쇼, K-POP 노래자랑(상금·상패), K-POP 댄스경연대회(상금·상패), 디제잉 및 비보이 공연, 치맥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K-POP의 열기에 힘입어 베트남 현지에서는 이미 한·베 기업문화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